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MBC 드라마 ‘대장금’에 한상궁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양미경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양미경은 1983년 KBS 공채 10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데뷔 후 2년간은 주로 단역을 맡았고, 이후 여러 작품에서 주연 및 조연을 맡으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여성적이고 단아한 이미지가 있다 보니 선한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대장금’의 한상궁 또한 그러한 역할이었다.
그러나 양미경은 MBC 드라마 ‘방울이’에서 재혼한 남편의 두 딸을 집요하게 괴롭히면서 자신이 낳은 아들만 편애하는 계모 연기를 제대로 소화해냈다. 즉 착한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대장금의 ‘한상궁’ 역할로 신드롬을 만들어낸 이후에도 양미경은 ‘굳세어라 금순아’, ‘해를 품은 달’, ‘왔다! 장보리’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안방 극장에서 잘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알고 보니 그는 연기를 병행하면서 학업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었다. 그는 숭의여대 응용미술과에서 전문학사를,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사를 취득했으며 대학원에도 진학했다.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상예술학 석사를 취득했고, 이후에는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에서 박사까지 취득했다. 현재는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가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친 지는 벌써 13년째가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만약 배우와 교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망설임 없이 “배우를 선택하겠다”고 답할 정도로 연기 생활에도 애정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애초에 배우로서 완벽한 프로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했고, 관련 연구에도 열중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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