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멤버가 女대표 성추행”...CCTV 속 ‘새벽 2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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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쯤 촬영된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한 남성이 마주 보고 앉은 여성의 상의를 들어 올리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모습 등이 담겼다. 황 대표는 영상 속 남성이 휘찬, 여성이 강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씨는 미주·일본 투어를 준비하느라 야근 중이었다. 휘찬이 할 말이 있다며 ‘군대를 가야 해 괴롭다. 도와달라’는 하소연을 했고 강씨가 위로해 주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황 대표는 “강씨가 위로하던 중 휘찬이 갑자기 강제 추행을 했다. 강씨는 손으로 밀어냈으나 휘찬이 윗옷을 강제로 벗겼고 강씨가 이를 뿌리치고 옷을 내리며 훈계했다”며 “그럼에도 휘찬은 힘으로 강씨를 누른 뒤 강제 추행을 지속했다. 위협을 느낀 강씨는 침착하게 대처하면서 안정을 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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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원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멤버를 탈퇴시키자는 안건이 나왔지만 오메가엑스의 미래를 위해 강씨가 감내하고 투어를 끝낸 뒤 입대로 자연스럽게 활동을 멈추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휘찬의 강제추행 사실을 멤버들에게 발표했다. 이 사건으로 스파이어에서의 활동이 불투명해졌다고 느낀 멤버들은 강씨가 성추행과 폭행을 했다고 허위주장했다”고 했다.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이 계속 기사화되고 있어 공개했다”며 “저희도 당하고만 있을 수 없어서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병원에서 아내(강씨)가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는데, 이제는 이렇게 살 수 없어서 고민 끝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발언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오메가엑스의 현 소속사인 아이피큐 측은 “휘찬의 강제추행 영상은 전부 거짓”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피큐 핵심 관계자는 텐아시아를 통해 “멤버들에 대한 강씨의 애정표현 요구는 계속돼 왔다. 1년 전 밝힌 입장과 같이 (강씨의) 폭언·폭행·성추행은 분명히 있었던 일”이라며 “영상에서 휘찬이 강씨의 신체를 만지는 건 강씨의 요구에 강압적으로 행해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를 뒷받침할 관련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