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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만에 제주 옷가게 2곳 턴 중국인 남녀… 훔친 옷은 전부 사라져
대박노래방
2024. 3. 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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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무사증 입국 다음 날 옷 가게를 돌며 8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중국인 2명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중국인 남성 A 씨와 여성 B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7시 40분부터 8시 3분까지 20여 분간 제주시 연동 소재 의류매장 2곳에서 약 8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한명은 망을 보고 한명은 외투에 옷을 숨겨 나오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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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통해 확인한 인상착의를 토대로 범행 현장에서 약 500m 떨어진 편의점 앞에 있던 피의자를 범행 30분 만에 검거했다. 그러나 검거 당시 이들이 훔친 옷가지는 모두 사라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쯤 다른 의류매장에서도 45만원 상당의 옷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 순찰근무자가 피해 현장 반경 1㎞ 내를 그물망 식으로 검문검색을 했다"며 "피의자들이 귀국할 경우 자칫 미제로 빠질 수 있는 사건을 지역 경찰의 총체적 대응으로 신속하게 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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