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아내 김다예와 개그우먼 손헌수가 박수홍 친형이 징역 2년을, 형수가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내며 분노를 표했다.
김다예는 지난 15일 “판사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어렵네요. 설명해주실 분 계실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날 열린 재판에서 판사의 말 중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을 빨간 줄로 표시해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 모 씨에게 징역 2년, 그의 아내 이 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10차 공판에서 박수홍의 친형에게 징역 7년, 형수 이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재판부는 박수홍에 대한 횡령과 형수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친형에 대해서는 검찰이 기소한 금액 중 총 20억 6000만 원을 횡령으로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다예는 “피고인 이 씨가 박씨의 처라는 점 외에 회사업무에 대해 모른다고 진술했다. 법인카드를 일부 사용했으나 박씨가 주장한 절세 목적으로 보여 공모로 보이게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재판부의 말을 꼬집었다. 박수홍의 형수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재판부를 향해 물음표를 날려 눈길을 끈다
기가 막히다는 반응에 김다예는 “회사 업무와 무관한 사람이지만 법인카드 사용해도 절세라는 뜻일까요?”라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허위사실 명예훼손 재판은 별개로 진행 중입니다”라고 전했다.
박수홍 절친인 손헌수는 친형이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것에 분노했다. 손헌수는 지난 14일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법 알려드릴께요~ 우선 주변에 돈 빼먹을 사람을 찾으십시요~ 가족이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함께 법인을 만들어 수십억을 빼서 부동산과 가족들을 위해 쓰십시요~ 여기저기 흔적이 많이 남아도 괜찮습니다~ 편히 쓰십시요~”라고 박수홍 친형이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비꼬았다.
이어 “그리고 걸리면 굳이 사과도 변명도 할 필요없이 빼돌린 돈으로 비싼 변호사 써서 형량줄이고 딱 2년만 빵에서 살다나오면 됩니다~ 그것도 힘들면 돈이면 다되는 유튜버 고용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면 자알하면 상대방이 못견디고 세상을 떠나줄수도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 수십억 생기고 행복하게 잘 살수있습니다~ 꼭 다들 해보십시요~ 절대 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되십시요”라며 “꿀팁-혹시 가족이면 상대방의 사망 보험금도 몰래 준비하세요~ 그 금액도 쏠쏠할겁니다~ 귀한정보는 24시간후 자동 폐기됨!!”이라고 비꼬며 분노를 표현했다.
개그맨 김원효 또한 “아놔~~지나가던 초딩들이 꿈이 유투브하면서 횡령하는거라네…아놔~~”라고 분노했다.
박수홍 측 변호인도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은 “금언이 증발하고 용처가 입증되지 않은 동일한 경우지만 법인 횡령은 유죄가 인정되고 개인자금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된 것이다. 법인 자금과 개인 자금 각각의 횡령 혐의를 두고 동일한 상황에서 모순된 판결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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