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초아가 팀을 탈퇴하게 된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왕년에 날리던 언니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생기는 일(채리나,나르샤,아이비,초아)’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영상에서는 이지혜의 생일을 맞아 채널S ‘놀던 언니’ 출연진 채리나, 나르샤, 아이비, 초아가 파티 자리를 가졌다.
초아는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 관심 있는 남자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그 친구와 연락하는데 절 보고 대화할 때 재미없다고 하더라”며 충격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채리나와 이지혜는 “그 아이는 X가지가 없다. 어디다 대고 그렇게 말을 하냐”고 발끈했다. 초아는 “이번에야 말로 꽂힌 사람이랑 만나봐야겠단 오기가 있었는데 충격 받았다. 연예계 생활을 열심히 하고 인정받으면 좋은 사람 만난 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싶었다”고 씁쓸해 했다.
초아는 2012년 그룹 ‘AOA’ 멤버로 데뷔했다. ‘AOA’는 데뷔 당시 밴드 콘셉트로 활동했으나 2014년 댄스그룹으로 전향했다. 이후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17년 불면증, 우울증 등을 이유로 팀 탈퇴를 선언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초아는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다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팬들과 소통중이었다.
초아는 “예전엔 TV를 보면 저 사람은 몇년 차 이랬는데 어느 순간 ‘저렇게까지 버티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했다. 이에 채리나 역시 “옛날에는 나도 시상식을 하면 아예 안봤다. 안 보면 그냥 화도 안 난다. 왜냐하면 너무나 당연하게 매번 특별 무대에 올라갔는데 어느 순간 거기에 우리가 없더라. 그래서 안 보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비는 초아의 ‘AOA’ 탈퇴 당시를 언급하며 “너의 행복을 위해서 탈퇴한 것 아니냐”고 궁금해 했다. 초아는 “활동할 때 여전히 연예인이 하고 싶었다”라고 뜻밖의 대답을 내놨다. 그러자 채리나는 “그때의 느낌은 그만하고 싶어서 나가는 느낌이었다. 대중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고 물었다.
초아는 “내가 모니터를 많이 한다. 선배님들 TV에 나오면 비교해보면 나는 열심히 해도 안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차피 최고가 안 될거면 내 20대를 챙기자는 생각에 떠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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