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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지었다'며 오열했던 미노이, 결국 폭발했다..."계약서에 가짜 도장 찍혀" 폭로

대박노래방 2024. 3. 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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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가 '광고 노쇼 논란'에 대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해명했다.

 

4일 미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광고 촬영에 불참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대응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이제는 못 참겠다. 용기 내어 보고 싶다"며 "눈물과 죄를 저질렀다고 말한 건 연관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사 내용과 달리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 난 이번 광고 건에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였는지도 모른다"며 "정산서에 광고 비용이 먼저 들어와 있는 걸 보고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했지만 보여주지 않아 기다리다가 직접 찾아가 열람했다. 내 도장과 다르게 생긴, 내 이름이 쓰인 가짜 도장이 (계약서에) 찍혀있었다"고 밝혔다.

 

미노이 설명에 따르면 뒤늦게 계약서를 확인한 뒤 계약 조건 수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미노이는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날 밤 소속사 대표는 미노이의 친언니에게 전화해 "촬영하지 않아도 되는데 생각이 많은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고 결국 광고 촬영은 무산이 됐다는 게 미노이의 주장이다.

 

미노이는 "광고팀 측에는 2시간 전 제가 코로나에 걸려 촬영할 수 없다고 전달됐다가 다른 날에는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변심에 인한 노쇼라고 전달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미노이 '광고 불참', '광고 노쇼'에 대한 기사가 나갔고 빠르게 대응하자는 소속사 연락에 미노이는 '대리 서명의 이해관계가 달라 광고에 불참했다'는 입장을 내는 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입장과 달리 '두 시간 전 광고 불참'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이어졌다. 

 

미노이는 이와 관련해 다시 대응하고자 했으나 소속사 측이 이를 말렸고 양측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현재 변호사의 검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노이는 "짧게 정리하면 계약서를 보게 된 시점에서 처음 그 내용을 알게 됐지만 이미 도장이 찍혀있었고 그 도장 또한 저의 도장이 아니었으며 수정 요구를 드렸으나 조율되지 않았고 광고를 찍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찍지 않아도 된다는 말까지 또다시 전해 듣고 광고를 찍지 않았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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