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경을 알린 배우 황정음이 전 남편 A씨와 재결합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황정음과 윤태영이 출연해 신동엽과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황정음과 윤태영은 SBS '7인의 부활'에 출연 중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정말 친한 동생 둘이 나온다. 그 중에 한 명이 너무 핫해졌다"라면서 황정음의 출연을 예고했다. 녹화 당시 황정음의 파경 소식이 이어졌던 터다. 이윽고 황정음과 윤태영이 등장했고 황정음은 "많이 바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정음의 파경을 두고 신동엽은 "드라마 출연자들이나 스태프들이 정음이를 많이 위로 좀 해줬냐"라고 물었고 윤태영은 "당황해서"라면서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집에서 혼자 홀짝홀짝 (술을 마신다)"라면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연기가 더 늘 거다"라고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준비된 안주와 술을 마시던 황정음은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술 한 잔 기울이는 게 행복이다. 그런 걸 못 즐기고 살았다.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촬영 전 신동엽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황정음은 "지금도 슬프다. 제가 우는 스타일이 아니다. 저 때문에 피해가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죄송하다). 신동엽에게 감사하다. 나 때문에 조회수 많이 나오겠다고 생각하면서 여길 왔다"라고 토로하며 다시 오열했다. 황정음의 사과에 신동엽은 "원래 PPL이 있는데 황정음의 이슈가 있으니 이번엔 안 하겠다고 했다. 그럴 수도 있지만 뭐가 문제냐"라고 위로했다.
또 황정음은 "제 사주가 치마 두른 남자라더라. 기가 센 건 아니고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남한테 관심 없다. 남편한테도 관심이 없어서 9년 동안 몰랐다"라고 전하면서 호쾌하게 답했다.
윤태영은 '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 당시 황정음의 이혼 소식을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에 황정음은 "이혼을 한 번 하려고 했었다. 전 남편이 맨날 '너 나가, 내 집이야'라고 했다. 그래서 싸우고 이태원 집을 대출 받아서 샀다. 그리고 화해를 했다. 애도 있고 시간도 아깝고 해서 그냥 살았다"라고 재결합했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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