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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와 공개 열애 중인 이충현 감독이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 깜짝 출연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시청자의 몰입을 깼다"는 비판이 나왔다.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지난 2일 12회로 막을 내렸다. '웨딩 임파서블'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와 예비 시동생의 결혼 반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이충현 감독은 감독 역으로 등장해 나아정(전종서 분)이 촬영 중 실수하자 "다시 한번만 갈게요. 아정씨 연습 안 했어요? 다시 갈게요"라고 요구했다.
해당 장면이 공개된 후 시청자 반응은 엇갈렸다. 마지막 회차에서 나아정과 이지한(문상민 분)이 1년 만에 재회해 해피 엔딩을 맞았기에, 여주인공의 실제 남자친구가 등장하는 것은 "몰입을 깬다"는 반응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배우도 아닌 사람을 굳이 왜 카메오로 쓰는 거냐", "드라마 팬에 대한 배려가 아니다", "좀 당황스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남자친구인 줄도 몰랐다. 연기 괜찮았다", "진짜 짧게 나와서 신경 안 쓰였다", "오히려 재밌었다" 등 옹호의 목소리도 있었다.
전종서와 이충현은 영화 '콜'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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