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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배우 혜리가 서울 강남의 건물을 매입해 재건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지난 2020년 12월 31일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노후 건물을 매입했다.
건물은 지상 4층에 대지면적 245.3㎡의 빌딩으로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건물이었다. 가격은 43억 9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혜리는 2021년 3월 30일 잔금을 치르고, 재건축 허가를 받아 6월 착공에 들어갔고, 2022년 5월 24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재건축이 완료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은 499.88㎡다.
혜리는 준공 후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건물과 토지 시세는 75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시세 차익만 해도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취득세와 공사비 등을 고려하면 큰 차익이 아니라는 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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