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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 수면제 음독 암시한 40대…경찰이 구조

대박노래방 2024. 4. 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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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 구암지구대 1팀 소속 장영국 경사 등 4명은 지난 7일 오후 7시께 "아기 엄마가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관악구의 한 아파트로 출동했다.

신고자는 40대 여성 A씨의 전 남편으로,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A씨는 오후 6시50분께 시어머니, 형부에게 전화로 자살을 암시하거나 약을 먹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한다.

당시 함께 살던 가족이 외부에 있어 A씨의 상태를 알기 어려웠고, 집 문이 잠긴 데다가 내부에 불이 꺼진 채 인기척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암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당시 신고를 토대로 A씨가 약을 먹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소방과 공동대응으로 현관문을 강제로 열었다.

진입한 경찰들은 신고 30여분 만인 오후 7시30분께 거실에서 수면제 15알을 먹고 쓰러져 있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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