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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불법 촬영·유포' 정준영, 출소까지 20일…승리→최종훈 길 걸을까

대박노래방 2024. 2. 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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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저지르고 실형을 살고 나온 스타들이 잠시 숨고르기를 마친 뒤 연예계로 우회 복귀하고 있다. 빅뱅 전 멤버 승리를 비롯해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들이 엮여있던 ‘정준영 단톡방’의 주인공 정준영도 출소를 20여일 앞두고 있어 그도 이들과 같은 길을 통해 복귀를 타진할지 주목된다.

현재 수감 중인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2019년 3월 구속 기소됐다. 특히 이때는 정준영이 여성과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촬영한 후 단체 채팅방, 개인 채팅방 등에서 다수의 지인들에게 공유한 혐의도 받고 있었다.

2019년 11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은 후 항소한 정준영은 2심에서 1년이 감형된 5년을 선고 받았지만 역시 불복했다. 대법원은 2020년 9월 진행한 상고심에서 2심과 같은 5년을 선고하며 길었던 정준영의 재판은 마무리됐다. 정준영은 오는 3월 20일 수감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정준영의 복귀에 앞서 그와 관련된 이들이 속속 실형을 살고 나왔다.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공통점은 이들이 모두 활동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최종훈은 최근 일본 활동으로 5년 만에 복귀를 예고했다.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에 입점을 마친 그는 “5년 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드린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받아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정준영 등과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연예계와 멀어지는 듯 했지만 일본 팬 커뮤니티에 입점을 시키면서 팬들과 소통을 시도, 우회 복귀했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 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은 그는 군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다 실형이 확정된 후 민간교도소로 이감돼 형을 채운 뒤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출소 후 승리는 해외 클럽 목격담, 두 여성 사이에서 양다리설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연예계로의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최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석해 지드래곤을 언급하는 등 뻔뻔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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