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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이 상경 후 느낀 점을 고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출연한 가운데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목포에서 계속 살았다. 가수의 꿈을 갖고 상경하게 됐다"라며 "처음에는 많이 위축됐다, 서울 오니까 높은 건물에 사람도 너무 많으니까"라고 털어놨다.
특히 "신기했던 건 사람들이 버스 타려고 줄을 저렇게 길게 서는구나 싶더라. 놀이공원 온 줄 알았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혀 웃음을 샀다.
박지현은 "목포에서는 늦은 시간 배달 음식 주문이 안 되는데, 여기는 새벽까지 배달 안 되는 게 없더라. 짜장면 먹으려면 먹을 수 있고 그런 게 신기했다. 결국 다 사람 사는 곳이니까 지금은 잘 적응했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집도 공개했다. 그는 "원래 원룸 살다가 작년에 방 하나 더 있는 여기로 왔다"라면서 "처음 본 집이었는데 이사 온 거다"라고 알렸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가 크게 될 것 같다며 "내가 이런 식으로 이사한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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