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에 성관계 보여주고 성폭행까지...양아버지·친모 한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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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5살 의붓딸을 1년 반 동안 성폭행한 양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15살 A양은 경찰에 전화해 "아버지가 자신을 최소 1년 반 동안 성폭행해왔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의 친모가 범행을 제안하고 양아버지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양의 양아버지와 어머니는 강제 성적 학대, 대상 강간 등의 혐의로 16일(현지시간) 유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양아버지에게는 성폭행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30대인 이 부부는 “딸이 채팅앱에서 낯선 사람과 만나 성관계를 가지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낯선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것보다 자신들에게 배운다면 더욱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양의 어머니는 “딸을 위해 성인용품을 구입하고 사용 방법을 알려줬다"라며 “남편과 내가 성관계를 갖는 모습을 딸에게 지켜보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당국은 이들이 자녀에게 미칠 위험이 크다고 보고 교도소에 수감된 채 조사와 재판을 받을 것을 명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