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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선수 간 주먹질 난무... 그라운드서 난투극 벌어진 튀르키예 프로축구, 왜?

대박노래방 2024. 3. 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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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통신사 DHA(데미로렌 통신사)가 트라브존에서 17일 촬영하여 공개한 이 사진은 파파라 파크에서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 페네르바체 간의 터키 슈페르리그 축구 경기 도중 페네르바체 선수들이 트라브존스포르 지지자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튀르키예의 프로축구 경기에서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선수들을 공격하면서 그야말로 선수와 팬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홈팀이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자, 홈팀 팬들이 승리를 자축하는 원정팀을 향해 달려들면서 싸움이 시작됐다.

튀르키예의 프로축구 경기에서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선수들을 공격하면서 그야말로 선수와 팬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엑스(트위터)

트라브존스포르는 18일 튀르키예 트라브존의 파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원정팀 페네르바흐체에 2대 3으로 패배했다. 사건은 경기 직후 벌어졌다. 트라브존스포르를 꺾은 페네르바흐체 선수들이 경기장 중앙에 모여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중 트라브존스포르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진해 선수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을 보면 사건의 시발점은 가면을 쓰고 검은 옷을 입은 한 팬이 그라운드로 들어와 선수들을 향해 달려든 순간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이 남성과 뒤엉키는 것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그라운드는 아수라장이 됐다. 일각에서는 이 팬이 무기로 보이는 물건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튀르키예의 프로축구 경기에서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선수들을 공격하면서 그야말로 선수와 팬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엑스(트위터)

경기장 스태프들이 상황을 파악하려 다가왔고,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면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는 영상에는 페네르바흐체 수비수 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이 한 팬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격수인 미키 바추아이 역시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팬을 향해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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