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음주 후 생방송 뉴스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JIBS 제주방송 조창범 앵커가 실제로 술을 마신 뒤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JIBS 제주방송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8뉴스' 를 진행하던 조창범 앵커는 방송 중 부정확한 발음과 어깨를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당시 조 앵커는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후보자들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고, 단순한 문장도 끝까지 말하지 못하는 등 방송 내내 불안한 모습이었다.
급기야 7초가량 조 앵커의 음성이 나오지 않은 채 화면만 나오는 방송 사고도 발생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음주 방송' 의혹이 쏟아져 나왔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말 뭉개지고 얼굴은 붉게 부었던데 음주 방송했냐", "딱 봐도 만취던데 시청자 우롱이냐" 등의 항의가 터져 나왔다.
이에 방송사 측은 댓글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 더 노력하는 JIBS 뉴스가 되겠다"는 짧은 입장만 전했다.
그러나 '음주 방송' 논란이 거세지자 JIBS 제주방송 측은 "조 앵커가 낮에 식사와 함께 반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뉴스 진행 전, 평소 복용하던 약과 감기약을 동시에 복용하면서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앵커에 대한 징계처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IST
'경제,뉴스,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만 팔로워' 여행 유튜버, 테러 혐의로 체포 (0) | 2024.04.02 |
---|---|
바닥 뻥 뚫린 채 경부고속도로 달린 통학버스...내려주세요 학생들 외침에도 안 멈춰 (0) | 2024.04.02 |
누이 '명예살인'하며 촬영…네티즌 "공개 처벌해야" (0) | 2024.04.01 |
"성관계도 업무"…서약서 받고 직원 착취한 성인용품업체 회장 (0) | 2024.04.01 |
살아있는 어머니 장례비 받아…연인·친구 상대 7억원 사기 (0) | 2024.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