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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뻥 뚫린 채 경부고속도로 달린 통학버스...내려주세요 학생들 외침에도 안 멈춰

대박노래방 2024. 4. 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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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jSs2WRigKUY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학교 통학버스의 바퀴가 터지면서 버스 밑바닥에 구멍이 뚫리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다.

 

2일 MBC '뉴스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인근에서 대학생 40여 명을 태우고 달리던 통학버스의 좌측 뒷바퀴가 터졌다.

 

이 충격으로 버스 내부 바닥에는 큰 구멍이 생겼고 파편이 내부로 튀면서 학생 3명이 팔과 다리 등에 열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영상을 보면 달리는 버스에 불어 드는 바람으로 인해 뚫린 바닥은 종잇장처럼 너덜거린다. 구멍 사이로는 파손된 타이어가 덜렁거리며 돌아가는 모습이다.

 

놀란 학생들은 추가 사고를 우려해 버스 기사에게 '차를 멈추라'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버스 기사는 운행을 멈추지 않고 대학교까지 10분가량을 더 달렸다. 그제야 다친 학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한 학생은 "어떤 분이 내리신다고 하셨는데 문을 안 열어주시고 계속 학교까지 빨리 가야 한다고 하더라"며 "학교 가는 게 먼저라고 했다"고 매체에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학 측은 차량 통행이 많은 출근 시간이어서 고속도로에 버스를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속으로 운전하며 학교로 먼저 온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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