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북미 현지에서 흥행을 달리고 있다.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소비자들의 이목도 갈수록 집중되는 추세다. 두 모델이 세계 최대 SUV 시장인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킨 비결은 무엇일까.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GM의 강세는 독보적이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구형 모델과 신형 모델을 합쳐 13.1%,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2.9%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두 모델과 플랫폼·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쌍둥이 모델'인 뷰익 앙코르GX(7.7%), 뷰익 엔비스타(1.6%) 등 GM의 소형 SUV 모델의 점유율까지 더하면 GM의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을 35.3%에 달한다. 지난해 미국 소비자들이 구입한 소형 SUV 3대 중 1대 이상은 GM 모델인 셈이다.
GM의 미국 소형 SUV 시장 돌풍은 올해도 계속될 조짐이다. 신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뷰익 엔비스타가 각각 지난해 2분기와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것과 달리 1년간 온전히 판매할 수 있는 올해의 판매량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 시장에 판매 중인 글로벌 모델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실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수출량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미국 시장 인기 비결은 세그먼트를 정확히 이해한 상품 구성에 있다. 소형 SUV와 CUV 세그먼트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추며 상품성을 만족시켰다는 뜻이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CUV 모델답게 세단 못지 않은 디자인과 SUV의 다목적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여기에 엔트리 모델임에도 늘씬한 비율과 세련된 디테일들을 갖춘 프리미엄 디자인을 채택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쉐보레 모델 특유의 경쾌한 주행 퍼포먼스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GM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E-터보 프라임 엔진과 신뢰도 높은 GENⅢ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성능과 효율의 적절한 균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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