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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하다 "알아서 가겠다"며 올림픽대로에 내린 취객, 차에 치여 사지마비...택시기사 징역형

새벽 2시께 택시기사 A씨는 서울의 한 대학가 앞 먹자골목에서 승객 두 명을 태우고 올림픽대로로 들어섰다. ​ ​그런데 술에 취한 한 승객이 갑자기 구토했고, 동승한 친구가 차를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안전선이 있는 갓길에 정차한 후 승객들을 기다렸다. ​ 취한 승객의 친구는 A씨에게 "(뒤처리는)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그냥 가라"고 요청했다. A씨는 위험하다면서 안전한 곳까지 데려다주겠다며 10분간 탑승을 요구했지만 승객들은 따르지 않았다. ​ A씨는 이들이 택시요금, 시트 세탁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보고 이상적인 상태라 판단하고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구토를 했던 승객은 도로를 따라 걷다가 다른 택시기사 B씨가 모는 차에 부딪혀 의식불명에 빠지고 사지가 마비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 항소심에..

주지훈, 학교 폭력 피해 고백 "졸업 때까지 괴롭힘 당해"

주지훈이 과거를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주지훈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임을 고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지훈은 8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던 중 자신이 천호동 출신이라고 밝히며 "와일드하고 화끈한 동네이긴 하다. 천호동 그쪽이 인구가 많다. 한 반에 75명씩 해서 19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학년에 4천 명 정도였다. 얼마나 일진도 많고 그랬겠나"라고 덧붙인 주지훈에게 개그맨 정호철은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덩치가 있잖아"라며 학교 폭력에 대해 넌지시 언급했다. 그러자 주지훈은 "그러면 내가 여기 나올 수 있었겠나"라며 "진짜 사람 때리는 애들이 있었다. 내가 덩치가 크니까 괴롭히지 않다가 중학..

연예 2024.04.09

한소희 스크린 데뷔 ‘폭설’, 올 하반기 개봉..재밌을까

한소희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폭설’이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한다. ​ ‘폭설’은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아역 출신의 스타 ‘설이’(한소희)와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우정과 사랑 사이의 관계를 쌓으며 의지하고, 헤어지고, 서로를 다시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런던 LGBTQIA+ 영화제, 함부르크 영화제, 로마 아시안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받으며 해외에서 먼저 관심 받았다. ‘폭설’에서 주연을 맡은 한해인은 ‘나의 피투성이 연인’, ‘달이 지는 밤’, ‘아워 미드나잇’, ‘생각의 여름’, ‘이별의 목적’, ‘밤의 문이 열린다’ 등에서 큰 울림과 깊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독립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 받는 배우로, 폭설처럼 덮쳐온 설이와의 인연에 혼란을 느끼는..

연예 2024.04.09

“소변 마려워서” 시내 한복판서 바지 벗은 소방관

https://youtube.com/shorts/XdTCjYLzaZA 시내 한복판에서 바지를 벗고 주요 부위를 노출한 소방관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공연음란 행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 소방관은 경찰 조상에서 "소변이 마려워서 그랬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8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신체 부위를 노출한 채 길거리를 활보한 광주의 한 소방서 직원 30대 A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 17분쯤 서구 화정동 길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신체를 노출한 채 거리를 걸어 다닌 혐의를 받는다. 만취 상태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A 씨는 난데없이 노출 장면을 목격한 여성들이 신고하면서 경찰관에게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광주 ..

'러닝머신에 돈다발이'…수거 노인 신고로 4천800만원 주인 품에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서 다급한 목소리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 신고자는 이 분리수거장에서 고물을 수거하던 70대 남성 A씨. ​ 당시 A씨는 버려져 있던 러닝머신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현금다발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112에 신고했다. ​ 안산상록경찰서 본오지구대 경찰관 2명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해보니 발견된 현금은 5만 원권 975매로, 총 4천875만원에 달했다. 경찰은 현금의 주인을 찾기 위해 곧바로 분리수거장 인근 CCTV를 분석했다. ​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남성 한 명과 함께 해당 러닝머신을 분리수거장으로 옮기는 장면을 포착했다. ​ 신고 접수 이튿날인 지난 8일 경찰이 여성의 주거지에 방문해 확인해본 결과 이 여성은 60대 B씨로, 발견된 ..

배달의민족 앱 개편…"가게배달·배민배달 같은 크기로 나란히 배치"

"다양한 개편 방안 마련해 효과에 대한 테스트 후 신속히 개편 완료" ​ 배민 측은 "사업자의 권익 신장과 소비자의 직관적인 앱 사용을 돕고자 홈 화면 등 배민 앱의 이용자 사용 경험(UI/UX)을 개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민은 다양한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각각의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최대한 신속히 개편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 앞서 외식업계 일각에서는 배민이 모바일앱에서 가게배달 메뉴 크기를 배민배달보다 작게 만들어 놓은 데다 가게배달로 들어가 쿠폰 받기를 누르면 배민배달로 들어가게 유도한다며 불만을 제기해왔다. 고정 금액 광고료를 지출하는 가게배달(사업자가 가입하는 상품 이름은 울트라콜)과 달리 배민배달(사업자에게는 배민1플러스)은 사업자의 매출이 늘어날수록 배민에 지급하는 비..

'롤스로이스男' 지인 돈 3억 받은 유튜버 공갈 혐의 구속

https://youtube.com/shorts/dN1pUJBaDqU 공갈 혐의를 받는 남성 A(3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A씨에 대해 지난달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인 A씨는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 전·현직 폭력조직원들과 스파링하는 등의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롤스로이스 사건,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 각종 사건 사고와 의혹을 콘텐츠로 다룬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신모씨의 지인들을 유튜브 방송에서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금 3억원을 받는 과정에서 이 지인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8월께 ..

치킨 본고장 미국에서 더 인기있는 한국 치킨…정체는?

치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한국 토종 치킨 브랜드가 최고의 치킨 프랜차이즈 순위에서 상위권에 등극했다. ​ 8일 미국 요식업 전문 매체 '매시드'(Mashed)는 이날 '미국 리뷰어들이 꼽은 최악에서 최고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 매시드가 선정한 14개 업체 중 5위는 한국에서 시작된 '본촌치킨'이 차지했다. 2002년 부산에서 시작된 치킨 브랜드인 본촌치킨은 현재 전 세계에 3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때문에 본촌치킨은 오히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치킨 브랜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매시드는 "본촌치킨은 모든 곳에 있었으면 하는 치킨 체인점 중 하나"라며 "체인점의 대표 메뉴인 소스를 살짝 바른 두 번 튀긴 치킨의 맛에 많은 사람들이 단번에 반했다"라고 평가..

아이유가 띄운 '중국어 자막'…감동한 대만팬들 자리 못 떴다

https://youtube.com/shorts/dev2oVd3PX4 가수 아이유가 최근 강진으로 슬픔에 젖은 대만 타이베이 팬을 위로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6∼7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H. E. R’ 공연콘서트 마지막에 무대 위 화면에 중국어·영어·한국어 등 3개 언어 자막을 띄워 “화롄 지진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추모와 애도를 표하며, 지진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라는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본 현지 ‘유애나’(아이유 팬덤)들은 아이유의 진심 어린 표현에 매우 감동해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아이유는 앙코르 무대에서도 ‘러브 포엠’(Love poem)을 통해 지진으로 인해 ..

연예 2024.04.08

"부부는 꼭 각방 써라" 유명 여배우가 극찬한 '수면이혼' 뭐길래

캐머런 디아즈 “수면 이혼 추천” 할리우드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배우인 캐머런 디아즈(51)가 수면 이혼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서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해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 것을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내 침실에서, 남편은 남편 침실에서 자는데 괜찮았다"며 부부의 각방 생활을 이상하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불을 공유하는 것: 더 나은 수면을 위한 모든 커플의 가이드'라는 책을 쓴 지은 수면 전문가 웬디 트록셀 박사는 WSJ에 "사실 지난 몇 세기간 부부가 따로 자는 문화가 있었다"면서 "1960년대 와서 서로 다른 침실을 쓰는 걸 두고 사랑도, 성관계도 사라졌다고 낙인찍는 현상이 생겨난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