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출산율 감소에 따라 지난 2년간 문을 닫은 유치원이 2만곳을 넘는다고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이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중국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유치원 수는 2년 전보다 2만410곳 감소한 27만4천400곳으로 집계됐다. 재작년 전국 유치원 수는 전년 대비 5천610곳(1.9%) 줄어 2008년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작년 들어서는 1만4천800곳으로 영업을 중단한 곳이 늘었다. 출산율 하락에 따라 유치원생 수가 급감한 영향이 컸다. 전면적인 2자녀 정책 시행에 따라 2016년과 2017년 출생아 수는 모두 1천700만명을 넘었고, 특히 2016년에는 1천883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2자녀 정책 효과가 줄어들면서 2018년 1천523만명으로 출생아 수가..